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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복지부장관 ‘거꾸로 가는 구강보건상’ 수상

관리자 기자  2007.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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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첫 선정


유시민 보건복지부 전 장관이 ‘거꾸로 가는 구강보건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조기종, 신이철, 곽정민, 박상태·이하 건치)는 지난 9일 제62회 치아의 날을 맞아 ‘거꾸로 가는 구강보건상’을 새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건치는 이 상의 첫 수상자로 유시민 전 장관을 선정했으며 아울러 최희주 건강정책관은 ‘책임방기 복지부동상’ 수상자가 됐다.


건치는 “(유 전 장관이) 재직동안 의료급여법을 개악하는 등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후퇴시켰다. 특히 구강보건팀을 해체해 국민 구강건강을 위기에 빠뜨렸다”며 “또 유 전 장관은 의료법 개악을 주도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을 시장판으로 내모는 등 총체적으로 보건복지를 후퇴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건치는 구강보건팀 해체를 비롯한 조직개편 논의당시 주무부서 국장이었던 현 최희주 건강정책관에 대해서도 “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효과적인 구강보건정책을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팀의 해체를 방기하고 유시민 전 장관의 독단적 결정에 복지부동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수상자는 수상과 함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