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간지·주요지방지 게재
국민 서명운동 동참 호소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확대·개편’을 촉구하는 광고가 중앙일간지 및 전국의 주요 지방지에 일제히 게재 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치협, 치위협, 치기협, 구강보건협회 및 학회, 건치 등 범치과계가 참여하는 ‘구강보건전담부서 확대 개편을 위한 범치과계 추진위(이하 추진위)’가 구강보건 전담부서 폐지에 따른 대국민 청원운동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최근 주요 일간지 및 전국의 주요 지방지에 이 같은 광고를 게재하면서 국민들이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원운동에는 치협, 치위협, 치기협, 구강보건협회 및 학회, 건치,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산업구강보건원,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 한국치기공과교수협의회, 대한보건치과위생사회, 대한치과위생(학)과 교수협의회 등 치과계 주요 단체들은 물론 건강세상네트워크, 우리복지시민연합회. 장애인지역공동체, 희망나눔네트워크 등 시민사회 단체들이 적극 동참해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현재 중앙일간지에는 지난 7일 문화일보를 시작으로 13일 동아일보 등에 관련 광고가 게재된 상태며 14일 현재까지 경인일보, 부산일보, 영남일보, 강원일보 등 경기, 부산, 대구, 강원지역 주요 지방지에도 관련 광고가 게재됐다.
광고는 ‘복지부는 구강보건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라’는 문구를 강조하면서 구강보건팀이 공식 해체된 지난 5월 17일을 대한민국 구강보건의 국치일로 칭하고 정부가 국민의 구강건강을 포기한데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구강병으로 인한 경제손실비용이 연간 1조 8천억원에 달하며 12세 우식경험영구치수가 3.3개로 세계 1.6개에 비해 많을 뿐만 아니라 65세에서 74세 사이 치주질환 유병율이 92.1%에 달할 정도로 열악하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구강건강의 현주소를 열거하면서 외국에는 다 있는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우리나라에는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구강보건팀 폐지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임을 강조하면서 구강건강 선진국의 필수조건인 구강보건행정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것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운동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서명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구강보건전담부서의 확대·개편을 촉구하는 포스터 및 서명용지를 전국 각 지부 및 대학 등에 배포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1차 서명운동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서명양식 및 성명서는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