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학회들이 통합에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학회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학술 임상 연마에 내실을 기할 계획입니다.”
지난 6일 열린 KAO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홍순호 회장은 취임직후 이같은 소감을 피력했다.
홍 신임회장은 “모든 학회들이 통합 자체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공감을 하면서도 세부적인 문제들을 조율하지 못해 그동안 통합이 어려웠다”면서 “지난 4월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학회 통합 권고안이 결의가 된 만큼 이제는 각 학회들간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 “사실상 결의대로라면 1년 안에 통합이 돼야 하겠지만 그 기간 안에 된다, 안 된다하는 것을 따지기 보단 각 학회들이 통합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 한 것”이라면서도 “사실상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홍 회장은 학회 내부적으로는 내실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해 회원들의 학술 임상 연마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일차적으로는 오는 9월 ‘임플랜트 치료계획’에 대한 특별강연을 통해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인 ‘자연치아를 살려야 할지, 말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학회 차원의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시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홍 회장은 “회원들이 있어야 학회도 존재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며 “임기동안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