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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효근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타과 분야 참여 문호 개방할 것”

관리자 기자  2007.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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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뿐만 아니라 구순구개열 치료와 관련된 다른 전문분과인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언어치료과 등 관련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학회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열린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신효근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비인후과 의사인 최홍식 교수와 언어치료사인 김화수 교수를 신임 집행부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구순구개열 환자의 경우 심미적인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상에서 미흡한 면이 있다”며 “정부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또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해 홍보 책자를 발간,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관련된 사람들이 구순구개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 회장은 아울러 “구순구개열 환자를 보는 사람들이 치과의사 중에서도 제한이 돼 있다”며 “좀더 많은 치과의사, 특히 관련 과인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치과의사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진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치과의사들이 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의술을 베풀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워크숍도 개최할 것”이라며 “기형 환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관련 학회나 단체 등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