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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대 과반수 ‘노년치의학과’ 개설” 요시노부 마키교수 연구 결과 ‘주목’

관리자 기자  2007.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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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일본 치과대학 과반수 이상에 ‘노년치의학과’가 개설돼 노인에 대한 진료 뿐만 아니라 노년치의학에 대한 역학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칭)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태원)가 지난 8일 요시노부 마키 동경치대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춘계 특강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요시노부 마키교수는 이날 ‘일본노년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노령화는 전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저출산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의 인구가 급증하는 일본이나 한국에 있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년의학 또는 노년 치의학의 발전은 현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요시노부 마키 교수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경우 치과대학 과반수 이상에 ‘노년치의학과’가 개설돼 노인에 대한 진료 뿐만 아니라 노년치의학에 대한 역학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에 있어 우리보다 현저히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시노부 마키 교수는 이날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구강건강증진이 폐렴과 같은 호흡기성 질환의 예방 및 감소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또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치면충치와 쐐기형 치아의 결손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등 노년치의학의 연구 모델을 제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