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후 우식율 감소 등 성과 커
박덕영 교수 강조
1997년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 설립으로 악화됐던 영유아의 구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덕영 교수(강릉치대 예방치과학교실)는 지난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구강건강 캠페인 ‘구강 건강관리 지수(OQ)를 높여, 치아 수명(Oral-Age)을 늘리자’는 주제로 공동 업무 협약서 조인식과 기자 간담회에서 ‘2006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구강보건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72년 직후 계속 증가했던 12세 아동 치아 우식경험치아수가 구강보건팀 설립 직후 90년대 중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현재 치아 우식율이 2.2개로 매우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아울러 “이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가 구강보건팀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면서 구강보건팀 복원과 확대 개편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교수가 발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는 국내 12세 아동 치아 우식경험자의 수가 61%에 해당된다는 것을 비롯해 노인 구강건강실태 및 구강건강수준 인식 상태에 대한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