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치협의 활동에 대해 역대 국제이사들이 소중한 조언을 건넸다.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문준식)는 지난 20일 역대 국제이사 간담회를 개최해 각종 국제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FDI 총회 유치 전략에 대한 고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협에서 김동기 부회장, 문준식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정강 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이기택 치협 고문, 조행작 전 국제이사 등 치협 역대 국제이사를 역임한 중량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이기택 치협 고문은 재임 당시 FDI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APDF)을 동시에 개최한 바 있으며, 양정강 전 상근심사위원의 경우 치협 부회장, APDF 재무, APDF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조행작 전 이사는 APDF 부회장을 연임하는 등 각각 치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위원장인 문준식 이사는 치협이 2013년 FDI 총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전개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역대 국제이사들은 이에 대해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상 이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담당이사는 물론 현 집행부의 회장단이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단합된 힘을 모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할 것이라며 유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가까운 아시아 이웃 국가들에 대해서도 외교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치협은 지난 2005년 4월 FDI 본부에 1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정식 유치신청서를 제출, 오는 2013년 제101차 총회 유치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