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경영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의 증가와 마케팅 비용의 상승은 평균적인 경비의 증가를 불러왔고 여기에 각종 제도의 변화로 인해 치과의 실질적인 수익의 감소는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치과 경영은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번 호부터 치과 경영에 필요한 경영 지수 및 도구 활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의 수익과 관계되는 경영 지수는 무엇입니까?
치과의 수익과 관계되는 경영 지수는 아래와 같이 통상 3가지로 구성됩니다.
1) 총 매출액 : Total production
2) 총 경비 : Total Overhead
3) 총 수익 : Total Production Total Overhead = Total Income
여기서 총 매출액은 월별 환산 기준으로 치과의 급여 (보험 수익)와 비 급여 (비 보험 수익)을 모두 포함합니다. 또한 월말에 결재한 카드 수입까지를 포함합니다. 신용 카드에 의한 수입은 수수료를 제외한 실질적인 수입을 계산하여야 하며 카드 수입 중에 환자의 급여의 본인 부담 분은 없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의 경우 급여에 해당되는 치료와 비급여에 해당되는 치료를 같이 할 경우 한꺼번에 계산하여 결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과의 총 경비에 해당되는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경비를 정산하다 보면 월별로 정산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분기별로 정산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항목들은 연별 정산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비 항목을 결재일별로 적어두는 것이 필요하고 현실적인 경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분기별이나 연별 결재도 월별 경비 항목으로 정산하면 편리할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치과 경비에 들어가는 항목은 고정비와 변동비 그리고 감가 상각비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정비에 해당되는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월 환산 비용으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순수 인건비와 관련된 비용으로 월별로 환산한 직원의 급여 및 보너스, 그리고 퇴직금이 포함됩니다. 최근 연봉제 실시로 퇴직금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지고 있는데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계약서 상에 정확하게 퇴직금 부분은 명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근로 기준법에 의해 매년 퇴직금은 따로 정산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