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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PACS 도입 62% 필름보다 선명도서 신뢰도 낮아

관리자 기자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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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정 경희대 경영대학원 석사논문서 주장


전국 치과병원의 영상정보시스템(이하 PACS :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도입률이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정 씨는 ‘치과 병원의 Dental PACS 시스템 현황과 사용자 만족도’를 주제로 한 경희대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석사논문(2006년 8월)을 통해 Dental PACS 시스템의 도입 현황을 이같이 보고하면서 스탠다드, 파노라마, 세팔로를 함께 보유한 형태가 22%로 가장 많았으며, 스탠다드, 파노라마, 세팔로, CT를 모두 보유한 형태가 1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기별 평균 보유 대수는 평균 1대였으며, 정보시스템 중 네트워크가 돼 있는 병원은 95%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날로그 기기를 겸용해 사용하고 있는 병원은 9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별 전반적인 만족도는 파노라마, CT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PACS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필름 체계로 다시 촬영하는 경우를 조사한 결과 치과의사 81%와 치과위생사 57%가 선명도가 낮은 경우 필름 체계로 재촬영한다고 응답해 PACS 시스템이 아직은 필름 시스템보다 선명도에 있어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PACS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에서 치과위생사는 파노라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만족도가 높았으며, 치과의사는 CT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스템의 편리성 측면에서 치과위생사는 파노라마, 치과의사는 CT가 편리하다고 응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신의정 씨는 “PACS 시스템은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이 수억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고가의 관리기술에 해당된다”며 “이런 고가의 관리기술이 사용자 측면에서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다면 PACS 시스템을 도입한 병원 조직의 커다란 손실에 해당한다. 따라서 태도의 구조와 특성에 기반을 둔 변화관리를 통해 PACS 시스템 도입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