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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elGuide 이용 임상 발표 "주목"

관리자 기자  2007.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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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양재호 교수팀이 최근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NobelGuide를 이용한 시술을 시행한 임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NobelGuide는 수술 전 CT와 컴퓨터를 이용한 완벽한 치료 계획으로 임플랜트 치료 시간과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임플랜트 수술부터 최종보철물까지 최단 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획기적인 임플랜트 치료 시스템으로 국내에 소개돼 관심을 모은바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일부학회 및 개원가 등에서 이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었었다.


양 교수팀은 이에 “미국 AO학회와 NobelGuide 연수회를 통해서 시술 방법을 습득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 술식이 임상적으로 받아들일만한 술식인지를 관찰하고자 상악 무치악에 직접 시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술 소요 시간은 2시간, 상악 완전 무치악에 Mk III 6개 식립, 보철물 조정 및 장착에 1시간 등 총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시술절차와 관련 일단 무치악 환자에서 전통적인 의치를 정밀하게 제작하고, 그 의치를 장착한 상태에서 CT를 촬영한 후 다시 한 번 의치만을 CT 촬영한 다음 NobelGuide software에서 3차원 영상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재구성된 3차원 영상에서 임플랜트의 직경과 길이 등을 결정해 술자가 원하는 임플랜트의 위치와 각도를 결정, 관련 데이타를 스웨덴 센터에 전송하면 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식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guided surgical stent를 제작해 보내주게 된다.
이후 정밀하게 제작된 stent를 가지고 master cast를 만들어 영구적이거나 임시의 상부보철물을 미리 제작해서 수술 당일 guided surgical stent로 수술을 시행하고 바로 상부보철물까지 장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양 교수는 “이번 시술의 특징은 NobelGuide의 시술법을 기본으로 Paulo Malo의 All-on-four techniq ue(임플랜트 4개 식립, 보철 수복을 하는 방법)을 접목, 디지털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보완하고자 한 시술이었다”며 “관련 시스템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낸 것은 사실이다. 향후 계속적인 시술과 관찰을 통해 조심스러운 평가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