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한 턱관절 진료법을 개원의들이 공유하는 연수회가 최근 성료됐다.
그 동안 턱관절 진료에 대한 진중한 해법과 대안을 제시해 온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가 지난달 23, 24일 양일간 청량리 소재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 1층 세미나실에서 제27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임플랜트 치료와 치과 진료 후에 발생한 TMD 및 이갈이, 사각턱의 치료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는 3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여, 기존 스프린트를 이용한 치료 뿐 아니라 보톡스, 소프트 레이저, 전기자극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새로운 턱관절 진료 기법을 배웠다.
모두 19명의 연자가 나선 이번 연수회는 정 훈 회장의 ‘임플랜트 치료와 치과치료 후에 발생한 TMD 치료법 및 주의사항’강연으로 첫 문을 열었다.
정 훈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TMJ의 각 분류를 설명하고 임플랜트 치료 후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부규 교수는 ‘Botox를 이용한 이갈이와 사각턱의 치료 및 응용’강연과 시연을 통해 해당 술식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이상화 교수가 ‘Soft Laser 및 전기자극치료(이갈이의 물리치료)’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양병호 교수가 ‘이갈이 환자를 위한 스프린트의 이용’에 대해 강연, 첫날 강연을 마무리한다.
24일 강연에서는 김영균 교수가 ‘이갈이, 사각턱과 TMD의 보존적 치료와 외과적인 치료의 선별법’에 대해 강연하고 전날에 이어 양병호 교수가 ‘이갈이 스프린트 제작 실습강의’를 진행했다.
정 훈 회장은 “이번 27기 연수회는 기존 연수회와 달리 새로운 기법을 소개하며 일정 부분 변화를 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오는 9일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온 턱관절 세정술 저서가 출판기념회를 가지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턱관절협회에서는 이달 중순 일본악관절학회에 회원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본학회 및 심포지엄 문의 02-776-1298((사)대한턱관절협회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