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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심사평가 현재·미래’ 공유

관리자 기자  2007.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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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평가정보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지난달 27일 심평원 강당에서 심사평가정보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우리나라 심사평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특강 연자로 나선 김태일 교수(고려대 행정학과)는 “심평원 연구센터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심평원과 공단의 역할이 차별화된 것처럼 연구에서도 차별화를 보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심평원과 공단의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결합해 더 유용한 정보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심평원의 정책 영향력에는 독립적이며 객관적인 기관이라는 평판이 중요하다”며 “정보센터는 연구결과물 산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산출 근거와 방법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희 교수(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는 “우리나라도 연구센터에서 제시하는 자료가 믿을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또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해 주체로부터 합리적으로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정부가 틀리더라도 받아들이고 키워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센터는 앞으로 독자적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보건정책 현안에 대한 관련 단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조만간 정책포럼을 운영, 2009~2010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2011~2012년 건강보험 비전 및 추진전략까지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남순 평가연구팀장이 ‘심사평가’에 대해, 정설희 진료정보분석팀장이 ‘급여정책’에 대해, 문기태 진료경향모니터링팀장이 ‘진료비 모니터링’에 대해, 안학준 통계팀장이 ‘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