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의료서비스의 생산증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5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보건·사회복지사업(의료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체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5.6% 증가한 가운데 의료업은 11.7% 상승해 금융 및 보험업(1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월 대비(계절 조정)해서도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의료업의 경우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에 이어 4월에는 7.8%가 올라 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통계청의 의료업 지수의 경우 약국을 제외한 국민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진료 결과에 대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 심평원에 청구한 월별 총 진료비를 기초 자료로 작성한 것이다.
통계청은 “의료업,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를 주도했다"며 ”전월에 비해서는 의료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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