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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사망 패혈증 ‘최다’

관리자 기자  2007.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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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폐렴·혈류 감염 순

 


 병원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원인으로 패혈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실시한 ‘2005 병원감염 및 약제내성 용역과제’최종보고서에 따르면 791명이 병원내에서 감염돼 이 중 179명(22.6%)이 사망했다.
학회는 300병상 규모 이상의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중 한 개 이상의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 감염감시 경험이 1년 이상 된 전담 감염관리간호사가 근무하거나 감염관리 담당의사의 지도하에 감염감시 경험이 1년 이상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병원감염으로 인한 주요 사인은 패혈증이 62건(34.6%)으로 가장 많았고, 호흡부전 35건(19.6%), 미상 16건(8.9%), 심혈관계 부전 13건(7.3%), 기저질환의 악화 13건(7.3%) 순이었다.
이외에도 다발성 장기부전 11건(6.1%), ARDS와 출혈이 각각 9건(5%), 중추신경계장애 7건(3.9%), 간부전 4건(2.2%) 등이었다.
부위별 감염을 살펴보면 총 791건 중 비뇨기 감염이 35.8%(283건)로 가장 많았고 폐렴이 31.1% (246건), 혈류감염 19.7%(156건), 수술창상감염 6.1%(48건), LRI 2.3%(18건), CVS 1.1%(9건) 등이었다.


CNS와 소화기감염, 피부연조직감염은 각각 1.0%(8건), EENT 0.6%(5건), REPR 0.3%(2건)로 나타났다.
기구와 관련된 감염으로 도뇨카테타와 관련된 경우가 125건(15.8%), 중심 정맥관 관련 감염이 103건(13%), 인공호흡기연관 감염이 91건(11.5%)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감염의 약 2/3는 기구와 연관되지 않았다.
또 791건 중 총 769건(97.2%)에 대해 배양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46건(97.0%)에서 균이 배양됐다. 균종별로는 그람양성균이 295건(39.6%)이고 그람음성균이 273(36.3%), 진균 178건(23.8%)이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