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학교구강검진 개선 등 주력
서울지부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
지난해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문제에 이어 올해 의료법 전면개정 반대 등으로 정신없이 상반기를 보낸 서울지부가 하반기에도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김성옥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지난달 29일 시내음식점에서 치과전문지 초청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하반기 회무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부는 하반기에도 전반기에 이어 의료법 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대책수립과 구강보건팀 해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 나가면서 세무대책, 의료광고, 미가입 치과의사에 대한 적극적인 가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부는 학교구강검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치과보조인력 대책 수립, 회원 전체를 위한 공격적이고 공익적인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이와함께 서울지부는 의료광고의 정확한 지침을 마련, 회원들의 혼선을 최소화 하고 과대·허위 광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클린(Clean) 회원증’을 통한 개원의 상호간의 윤리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지부는 또 회원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심층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건강보험 청구 교육도 계속하면서 미가입 치과의사에 대한 적극적인 가입 대책을 마련하고 조의금 규정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10개월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서울지부 집행부는 지난 3월 정기총회 이후 임원 워크숍을 통해 서치 집행부의 하반기 중점 추진사업을 논의했으며 이를 전 회원들에게 알리는 등 열린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옥 회장은 “집행부 임기가 2년 5개월로 접어들었다”며 “회장단 이하 임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많이해 처음 생각했던 그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와 올해가 구회와 서울지부 등 25년동안 치과계에서 일을 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해였다”고 토로하고 “그만큼 보람과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이날 ▲회원 권익보호 ▲개원의 상호간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 ▲돌팔이 및 의료대진 행위 척결 사업 ▲세무문제 대책 ▲의료사고 예방과 대책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연수교육 ▲치과계 위상을 위한 대시민 홍보 ▲개원의 권익을 위한 치과신문 주간화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대출 대처 ▲의료법 전면개정 반대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운영 등 2006년도 주요 회무성과도 간단히 소개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