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동문 학술대회·골프대회 성료
굳은 장마비도 전국에서 대전으로 모여든 원광치대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뜨거운 동문애를 꺾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원광치대 대전병원에서는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원광치대 동문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원광치대 동문 학술대회는 원광치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전병원이 지난 3월 개원해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동문회에서 대전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전병원에서 개최됐다.
다음날인 1일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안성모 협회장, 국윤아 치협 군무이사, 조혜원 학장, 민원기 병원장, 주태훈 동문회장 등 내빈들과 동문 등 총 26조 102명이 참가한 가운데 골프대회를 갖고 동문들간 단합과 우애를 다졌다.
원광치대동문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골프대회에서도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위한 자선기금을 모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주태훈 동문회장은 “학술대회도 전반적으로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고 다음날 열린 골프대회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들이 적극 동참해줘 잘 마무리 했다”고 상당히 만족해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민경산·유형근·오승환 교수 등 3명의 모교 교수들의 강연과 정성길·양홍석·이명호·이홍찬·김강태 원장 등 5명의 동문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 이어 열린 동문회 정기총회에서는 현재 치과대학 2호관 신축이 준비 중인 가운데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문회에서 적극 협조할 것을 결의했다.
다음날에는 에딘버러 CC에서열린 제2회 동문회 자선골프대회에서는 75타를 기록한 15기 채병훈 동문이 메달리스트를, 77타를 기록한 권혁준 동문(2기)이 준메달리스트를 차지했으며, 우승은 핸디 18에 87타 3언더를 기록한 5기 김광준 동문이, 준우승은 핸디 18에 88타 2언더를 기록한 1기 휴흥철 동문이 차지했다.
지역 단체상은 인천지역 동문회가, 기수별 단체상은 6기가 차지했으며, 천상우 동문(6기)과 이서복 동문(14기)은 이글을 기록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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