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영양조사가 올해 7월부터 검진항목이 이전보다 확대돼 매년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연중으로 실시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보건통계를 생산하고 국민의 건강수준과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해 종합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5년에 공표된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의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건강 및 영양조사로 지난 1998년, 2001년, 2005년에 실시됐으며, 올해부터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다.
복지부는 기존의 국민건강영양조사가 3년 주기 단기간(약10주) 조사실시로 지역 단위 통계생산이 미흡하고 조사 질이 저하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제 4기인 이번 조사부터는 조사표본을 확대해 연중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