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치과병원 완공
개혁 마무리 가속도”
“단국대 죽전 치과병원 건립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자로 단국대 치과병원장에 유임된 차경석 병원장은 “벌려 놓은 일을 잘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 것 같다”면서 “자신이 추진했던 병원 개혁작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7월 처음 병원장에 취임한 차 병원장은 지난 2년간 단국대치과병원이 환자 중심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했다는 후문이다.
각 과별로 협진 진료가 가능토록 전문진료실을 만들어 환자가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 의사가 환자를 찾도록 치료 시스템 변화를 모색했다. 또 단국대치과병원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 개발사업을 추진, 오는 9월 완전 실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단국대치과병원 통합솔루션 개발사업은 그 동안 개별적으로 하던 환자 진료정보 시스템, 치과자재 물류정보 시스템, 경영·조직관리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특정과의 하루 내원 환자 수나 치료의 종류, 사용된 치과재료, 투입된 의료인 수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하루 병원의 손익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병원 최고 경영자가 실시간으로 경영 상태를 확인, 빠른 의사결정으로 병원 경영이 활성화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09년 단국대 죽전 캠퍼스 내에 치과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안캠퍼스 치과병원도 새로 신축하는 계획으로 있습니다.” 차 병원장은 앞으로 추진 될 병원 신축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 시작한 자신의 임기 1년 내에 신축 프로젝트 진행을 최대한 앞당겨 보겠다는 의욕이 대단하다.
이미 병원신축의 소요예산 등 타당성 검토는 끝난 만큼, 성공적인 신축도 자신하고 있다.
“미진할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지난 2년간 병원개혁의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 직원 모두 지금보다 정열을 갖고 더욱 열심히 한다면 단국대치과병원이 한국에서 알아주는 초일류 병원으로 거듭나지 않겠습니까?”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