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총회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변석두 전 대의원총회의장이 그간 협회운영과 중요 이슈를 정리한 자료를 지난달 30일 치협에 기증했다.
이번 변 전의장이 기증한 자료는 지난 1963년 5월 1일 발행된 회원명부를 비롯해 제 14차부터 56차(1965~2007년) 정기총회자료집(예산·결산·감사·회무보고서)과 의장을 역임했던 당시 치과계 중요 이슈였던 전문의 관련자료 등이다.
변 전의장은 “치협 총무국장과의 통화에서 자료 부족으로 연차별 총회자료 정리가 제대로 돼있지 않은 것을 알고 개인적으로 보관했던 자료를 기증했다”며 “기증한 자료를 치협에서 치과계의 역사적인 사료로 활용하고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 전의장은 재임시절 총회가 열릴 때마다 사전에 방대한 관련 자료를 준비해 치협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꼼꼼히 지적하는 등 치협회무에 열정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