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치과진료비가 4%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공서비스 분야로 분류된 치과진료비는 전년 동월에 비해 4.2% 상승해 시내 버스료(12.7%), 도시가스(6.7%), 상수도료(4.0%) 등과 함께 이 분야의 상승폭(3.0%)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치과진료비의 경우 지난 4월과 5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5% 오르는 등 전반기를 4%대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한 채 마무리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