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료인주요단체협의회(이하 여의주)가 향후 개성 등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공동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이하 대여치),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귀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김영숙) 3개 단체 협의체인 여의주는 지난 5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제2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대여치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단체가 펼쳐온 주요 사업 보고를 통해 단체간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벤치마킹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의주’가 주축이 돼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공동으로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의주는 또한 이날 최근 의료계 핫이슈인 ‘의료서비스 산업화’ 및 ‘의료법 개정’ 등 전반적인 의료계 현안과 관련한 자유 논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의주는 지난 3월 19일 첫 모임을 갖고 발족, 의료계 발전과 여의사 권익신장을 위해 서로 협력해 오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