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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연구용역 공청회

관리자 기자  2007.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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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에 실기 도입하면 양질 치의 배출 가능”
치과대 교수 90% “긍정적”
연구팀 설문조사 결과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하면 더 훌륭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박병건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치의국시 공청회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에 관한 의견조사’를 주제로 11개 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치과대학의 교수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임상실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시험을 별도로 추가한다면 양질의 치과의사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89.8%가 긍정적으로 대답해 실기시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 국시가 치과의사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직무수행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52.4%로 나타나는 한편 치과대학 교육과정의 학습목표를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도 20%로 나타나 현행 국시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임상실기시험의 주관 및 시행처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책임 하에 일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44.5%)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시원의 책임 하에 지역별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36.2%)이 뒤를 이었다.


임상실기시험의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마네킹을 대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15.5%와 14%로 나타났다.
실기시험의 시기는 필기시험 후가 75.1%로 높게 나타났으며, 응시자격은 필기시험 통과자에게 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또 실기시험의 점수 비중은 필기 70%와 실기 30%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높았으며, 필기 50%와 실기 50%가 적당하다는 응답도 12.1%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