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드가 악안면 부위의 스포츠 외상을 막아준다는 예방적인 개념과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는 등 마우스가드 홍보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일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장으로 취임한 안창영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마우스가드 장착을 법으로 명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접촉성 스포츠에서 마우스가드 장착의 필요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마우스가드를 장착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마우스가드의 법제화를 위해 법 전문가를 법제이사로 영입해 입법화를 위한 초안을 만들고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정부나 체육 단체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연구자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스포츠별로 악안면부위의 외상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스포츠치의학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관계자를 이사진으로 영입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