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형선 심평원 심사평가정보센터장 “축적 데이터 체계적 공개할 것”

관리자 기자  2007.07.23 00:00:00

기사프린트

“일반 연구자와 임상 전문가들이 심평원에 집약돼 있는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를 체계화할 것입니다.”
최근 임명된 정형선 심평원 심사평가정보센터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업무에 대해 밝히면서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다년간 구축돼 온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는 방대한 정보가 많은 연구자에 의해 분석되고 활용되는 것도 중요하다. 체계적으로 정보공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또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의 현재 모습을 국가 간 비교를 통해 해석하고 혁신해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OECD, WHO 등에서 진행되는 의료비, 의료자원의 규모와 이용, 의료의 질, 건강 수준 등에 관한 지표의 기준 설정, 수집, 확산, 분석을 위한 논의에 활발히 참여해 유용한 정보의 산출을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속에서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아울러 “증거 기반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정보집약, 분석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심평원에 축적된 무수한 정보들을 잘 엮어서 정책 활용에 도움이 되는 근거자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82년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했다.
95년 동경대에서 보건관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97년부터 3년간 OECD 한국대표부 보건복지 주재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84년부터 97년까지 보건복지부에 근무했다.
2002년부터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 심사평가정보센터장과 겸직을 하게 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