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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치아건강이 삶의 최대 즐거움”

관리자 기자  2007.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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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성인 남녀의 경우 치아가 건강해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삶의 즐거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설문에서는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가 구강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극동정보대학 치위생과 스터디 그룹인 ‘P.O.R.D’(신효진 등)가 지난 6, 7일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맛있게 음식을 먹는 즐거움’에 대해 33.5%가 선택,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여가생활 등 여타 항목을 압도했다.
반면 30대에서는 ‘가정과의 화목’이 47.5%로 가장 높았고 ‘맛있는 음식 먹는 것’에 대해서는 1.5%만이 중요하다고 응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각 신체 부위별 관심도에서도 구강을 1순위로 한 응답이 30대의 경우 13.8%에 불과해 기타 부위에 비해 낮은 반면 60대에서는 39.6%에 달해 가장 많이 응답했다.
특히 ‘현재 삶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경우 이중 47.4%가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도 ‘좋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현재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조사대상자는 54.5%가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를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 조건의 상호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아울러 연령별 구강건강 교육의 필요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5.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지난 1년간 치과를 내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9.4%였다.
연구팀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1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연령별 1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1:1 직접면접 설문 방법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