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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승 서울치대 명예교수 한국 최고 ‘지성의 전당’ 입성

관리자 기자  2007.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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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선출

 

고재승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최고 ‘지성의 전당’으로 일컬어지는 대한민국학술원의 신임 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태길)은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고 명예교수를 포함한 13명의 신임 회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의 회원 자격은 ‘학술연구 경력이 30년 이상이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학술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으로서 학술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사람’이며, 기존 회원의 별세로 결원이 생길 때마다 새로 뽑는다.


전체 회원은 신임 회원까지 모두 145명이다.
치과의사 출신 회원으로는 고 박명진 서울치대 초대학장이 창립당시 치과계의 유일한 회원이었고 그 뒤 고 김용관 박사가 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현재는 김주환 전 서울치대 교수가 활동하고 있어 이번 고 교수 선출로 두명의 치과의사가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학자를 우대·지원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54년 학계 원로들의 발의로 설립됐으며 이후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후학 양성에 공이 큰 인물들을 회원으로 선출해 왔다.


이번 회원 선출시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에 후보자 복수 추천을 의뢰한 뒤 모두 42명에 대한 회원심사위원회·부회·총회의 심사를 거쳐 13명을 최종 선출했다.
신임 회원 중 69.2%에 해당하는 9명이 서울대 교수 또는 명예교수이며, 평균 연령은 68.2세다.
고재승 교수는“퇴임은 했지만 앞으로 학술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치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번 학술원 회원에 선출된것도 학술 진흥을 위해 더욱더 경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