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구성 승인… 위원장에 김성욱 총무
치협의 정책역량 강화와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3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이 승인됨에 따라 김성욱 총무이사를 위원장으로 간사에는 조영식 기획이사, 위원에는 전민용 치무이사, 김철수 법제이사, 송요선 재무이사, 이원균 공보이사, 김영주 보험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등으로 준비위가 구성됐다.
이 준비위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개소시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준비위는 앞으로 정관개정에 따른 관련 규정 제정 및 세부 활동계획 수립을 비롯해 정책연구소 조직 및 운영체계 준비와 재원조달방안 수립 등 정책연구소 개소를 위한 제반 준비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욱 준비위 위원장은 “치과의료 관련 정책과 제도, 치과병·의원 경영관리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치협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치과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 추진은 지난 4월 제56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신설 정관개정안이 출석 대의원의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설립이 확정됐다.
이미 정책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경기지부(회장 김성일)를 비롯해 바텍과 오랄비 등 관련 업계에서 정책연구소 연구 기금을 치협에 기탁한 바 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재원 마련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을 통해 향후 국민구강 건강향상은 물론 치과의료 정책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의협과 병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타 의료단체는 각각 자체 연구소를 이미 운영, 각종 정책 연구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