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과병원 건의서

구강내과 등 비인기과목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광대 치과병원(병원장 민승기)이 구강내과 등 비인기과의 전공의 확보를 위한 건의서를 치협에 제출하고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시행을 위한 전공의 선발에서 비인기과에 해당하는 구강내과 전공의 지원자의 감소로 인해 임상치의학 및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치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광대 치과병원은 개선방안으로 ▲구강내과 지망자가 인턴 선발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하거나 인턴 선발 시에 비인기과 지원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구강내과 지원자에 대해 인턴 선발 시부터 별도의 수급관리 방안이 필요하며 ▲의과와 마찬가지로 비인기과 전공의에게 수련보조 수당의 지급이 필요하고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비인기과목이 됐지만 임상의학적 역할은 매우 중대하기 때문에 비인기과목의 지원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