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강릉대 도약 온 힘 합치자”
치과의사로는 최초로 국립대학교 총장에 재임명된 한 송 강릉대학교 총장 취임식이 지난 20일 내빈들과 교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대학교 해람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한 총장의 약력 및 업적 소개, 교기 인계, 취임사, 축사, 교가제창 등이 있었으며, 행사 후 2층 식당에서 축하연이 열렸다.
한 총장은 취임사에서 “총장 재임기간 중 저의 능력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강릉대학교를 도전하고 창조하는 대학, 신뢰받고 감동을 주는 대학, 강원도의 명문대학, 환동해권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주대학과의 통합 작업 마무리 ▲재정 확충 ▲교육과 연구 기능 강화 ▲교직원들의 신분보장과 복지향상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5월 2일 실시된 통합 강릉대학교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제5대 총장후보이자 통합대학교의 첫 총장후보로 당선된 한 총장은 지난 2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강릉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인 최현섭 강원대 총장을 비롯해 관동대·안동대·한국해양대·한중대 총장, 심재엽 국회의원, 홍예표 서울치대 동문회장, 강현규 전 강원지부 회장, 지역의 주요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