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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민 원장 정치소설 출간

관리자 기자  2007.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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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프로젝트’


현직 치과의사가 원고지 1400매 분량의 정치 소설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 개원 중인 오세민 원장(성 치과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오 원장은 7년 간 틈틈이 대학노트에 써내려간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이것이 ‘드보르작 프로젝트’란 제목의 두 권짜리 책으로 최근 출간됐다.


오 원장은 “요즘 소설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자 한 것이 어느덧 탈고를 하게 됐다”면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했던 80년대 초 학창 시절에 국내 정치에 무관심했던 죄의식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이와 같은 정치 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퇴근 후 세 자녀의 공부를 돌봐준 뒤 집필을 하는 규칙적인 일과가 소설을 만드는 근간이 됐다고 소개했다.
‘드보르작 프로젝트’는 남북한 정치 세력이 공동 개발한 위성형 무기를 뜻하는 것으로, 가공할 만한 위력의 무기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암투가 소설의 중심 내용을 이룬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82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그는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혀 소설의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