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턱관절학회
학술대회 참석
한국의 턱관절 학자들이 일본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학술교류를 이어갔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센다이 국제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일본턱관절학회 학술대회에 정 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턱관절협회 측에서는 정 훈 회장과 최병준 회원(경희대 치과병원)이 ‘Clinical results of arthroscopic surgery for the habitual dislocation on the TMJ’ 등 2개의 연제를 발표한 것을 포함 대회기간 중 모두 10개의 턱관절 관련 연제를 선보여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일본턱관절학회의 평의원이기도 한 정 훈 회장은 지난 13일에 진행된 학회의 이사회 및 평의원회의에 참가해 양국 치의학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회 기간 중에는 양 단체 치의학자들 간의 질문과 답변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양국 턱관절 진료의 현황을 비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내년부터 사단법인 체계로의 이관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턱관절학회는 2007년 현재 정회원이 2857명에 이르는 중견 학회로 이번 학회 참가자는 약 700여명 선이었다.
내년 제21회 일본턱관절학회는 7월 26일과 27일 오사카에서 오사카치과대학의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오는 9월 15일(토)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외 연자를 초청한 가운데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일본턱관절학회 이사인 와키 박사가 ‘턱관절장애 치료 시 정신의학적 치료접근’이라는 특색 있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양국간 턱관절 분야에 있어서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