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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 적극 방어대책 절실”

관리자 기자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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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세무사 초청 세무대책 간담회
치협 재무위원회


치협이 지금까지 접근해온 방식과는 다른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회원들을 위한 세무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세무대책간담회가 열렸다.
치협 재무위원회(위원장 송요선)는 세무대책협의회(위원장 김동기)와 함께 지난달 26일 치협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이영석 세무사를 초청해 근본적인 세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안성모 협회장, 김동기 부회장, 안창영 부회장, 김성욱 총무이사를 비롯한 치협 이사들과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김성일 경기지부 회장 등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영석 세무사는 한국납세자연맹 세제개선위원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세제부문 전문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치협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세무사는 이날 ‘치과개원의를 위한 세무대책 로드맵 대책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치협에서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세무 대책마련을 위한 접근방안을 제시했다.  
이 세무사는 “최근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세무조사 성격이 예방적 차원에서 징벌적 차원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법개정으로 인해 치과개원의의 예상부담세액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과세방어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또 “올해부터 고의적인 세금탈루에 대한 가산세가 10%에서 40%로 증가하고 사업용 계좌 신설 의무화,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시행 등 불리한 세무환경만 있다”면서 “협회가 나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 세무사는 ▲세무조사시 세무전문가 파견 ▲새로운 비용항목 발굴 ▲세무전문가 우호그룹 형성 ▲지역별 세무교육 ▲시도별 세무간담회 정례화 ▲온라인 세무 상담코너 ▲동영상 교육 등을 제안했다.
김동기 세무대책협의회 위원장은 “세무대책에 정답이 없는만큼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방식으로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제안을 듣고 좋은 제안을 해주면 회원들을 위한 세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요선 재무이사는 “지금까지 치협이 진행해온 세무대책과 상당히 다른 각도에서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이날 취지를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