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회장 김성옥)가 보건복지부 2007년도 구강보건사업의 하나인 노인의치보철사업 및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유보키로 했다고 서울시청에 공식 통보했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상급기관인 치협과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에서 복지부내 구강보건전담부서인 구강보건팀 폐지에 따른 성명서를 내고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유보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면서 “서울시청에서도 치과계의 정서를 이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서울지부는 “서울시 산하 보건소에도 이를 적극 홍보해 대책을 수립토록 조치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서울지부는 “복지부가 지난 5월 구강보건전담부서인 구강보건팀을 전격 폐지해 현재 치과계는 구강보건정책의 암흑기를 맞이했다”면서 “복지부 2007년 구강보건사업 중에서 이미 진료가 진행중인 노인의치보철사업은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지부는 “보건복지부 2007년도 구강보건사업 지원 유보를 분회에 협조 요청했었다”면서 “하지만 일부 보건소에서 상급기관의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구강보건사업을 강권함에 따라 서울시청에 협조불가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