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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명 “365일 병원신세”

관리자 기자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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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58% 달해


지난 2005년 한해 동안 급여일수 365일 이상을 사용한 25만명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58.1%가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56.5%가 사별·이혼·별거로 배우자가 없었으며, 73.1%가 무학이나 초등학교 졸업이하의 저학력이고, 31.7%가 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의료 이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조건들 이었으나, 의료이용의 정도는 예측 이상으로 월등히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김의숙 연세대학교 교수팀에 연구를 의뢰한 장기의료이용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실태 연구결과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행태를 보인 가운데 그 이유는 대상자의 71.8%가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서라고 했으며, 45.3%는 전문의료기관의 진료를 위해, 19.2%는 주위 호평에 의해, 15.8%는 경제적 부담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김의숙 교수는 “정부가 획일적인 의료급여 정책을 수립하기 보다 위험그룹 특성별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수급자가 의료이용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증상과 질환관리, 심리적 문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상담 관리할 수 있는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