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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관리 국제적 승인 서울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

관리자 기자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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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 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았다.
병원은 지난 200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 적격 시험기관 인증부터 이번 AAALAC 완전 승인까지 받아 GLP 인증과 AAALAC 인증을 모두 받게 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AALAC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함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 및 유지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해 과학적인 신뢰성이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AAALAC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으며 인증을 위한 3단계의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신상구 임상의학연구소장은 "AAALAC 인증은 동물 복지는 물론 동물관리의 질과 생명과학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돼 연구결과의 수준을 높이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AAALAC 인증과 GLP 인증을 모두 받음으로써 서울대병원은 기존 임상시험센터와 더불어 신약개발 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LP(Good Laboratory Practice)란 의약품에 대한 효능과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 전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을 말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