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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 플레이트 세미나 ‘성황’

관리자 기자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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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이나 하악 골절 시 뼈를 효과적으로 접합, 빠른 시간 내에 완치 시킬 수 있는 ‘AO 플레이트’에 대한 세미나가 12년 만에 서울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Synthes코리아 주최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12회 AO Cranio-Maxillofacial Principles Course Seoul’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치과의사 수련의를 비롯해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수련의 등 일반 의료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서울 학술대회는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AO 플레이트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도 30여명 참석해 세미나를 경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총 3일간에 걸쳐 AO 플레이트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 및 실습 강연을 적절히 배분, 큰 호응을 얻었다.


AO 플레이트란 하악이나 상악 뼈가 부러지거나 골절상을 입었을 경우 부러진 부분을 이어주는 플레이트로 이 분야에서는 Synthes 사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아시아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AO 플레이트 학술대회는 첫해인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계속 개최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번째로 열렸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관계자들은 “Synthes 사가 일본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에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첫 서울 학술대회 개최의 숨은 주역은 단연 김경욱 교수(단국치대 구강외과학 ·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의 공로가 컸다. 김 교수는 1993년 첫 학술대회부터 현재까지 AO 플레이트 관련 메인 디렉터로 강연하는 등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한국 학술대회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전제한 뒤 “Synthes사가 한국 시장을 인정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참석자들도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참석하는 등 구강외과, 성형외과 등 전문 분야에서는 관심이 많은 분야에 속한다”면서 “치과의사 수련의를 비롯해 일반 의료계 젊은 층에서 이 분야 더욱 관심을 갖고 연구 발전 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