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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체제 강화 투쟁 지속”

관리자 기자  2007.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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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회 개원 동시 1인시위 계속
범의료 4개단체 의료법 비대위 회의


치협을 비롯해 의협, 한의협, 간호조무사협회 등 범의료 4개 단체는 앞으로도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강화하면서 앞으로의 투쟁에 임하기로 했다.
범의료 4개 단체는 지난달 2일에 이어 지난달 30일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가 개원됨과 동시에 국회 앞 1인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시위 첫날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4개 단체 대표들이 참여토록 방침을 정했다.


또한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방안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집회 ▲운동 등과 같은 친선대회 ▲임원 위주의 모임을 갖고 대선주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3가지 범의료 4개 단체 연합대회 개최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단체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키로 했다.
범대위는 또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투쟁로드맵 중의 하나로 국회가 주최하는 의료법 관련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의협 비대위는 의료계 대체입법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오는 18일과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최근 강기정 의원이 성폭력 범죄 등을 의료인 결격사유에 추가하고 면허 재교부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상식이하의 입법추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입법저지를 위해 강력히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지부와 강 의원의 해당지역구인 광주 북구갑에 소속된 4개 단체가 함께 항의방문해 강력 항의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김성욱 총무이사, 이원균 공보이사, 김영주 보험이사가 참석했으며, 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변형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범의료 4개 단체는 지난 6월 국회앞 l인 시위 등 임시국회 투쟁을 마치면서 지난달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17대 국회에서 의료법 국회제출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경우 국회 앞 집회를 열 것”이라며 “만일 정부안대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게 되면 즉각적인 전면 휴폐업에 돌입키로한 범의료 비대위의 결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대위는 “앞으로도 의료법 개정관련 투쟁에 있어서 그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올바른 의료법 개정을 위해 범의료계 연석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갈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