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트너(주)(대표이사 박인출)가 본격적인 중국 병원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최초 주식상장 병원인 ‘통책의료그룹(이사장 여건명)’과 지난 3일 예빌딩 피그말리온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통책의료그룹’은 중국의 대표적인 대학병원규모의 치과병원인 항주구강병원을 지난해 인수했고 올해 중반 정파구강병원 인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그룹차원의 본격적인 의료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 “메디파트너(주)에서 중국에 직접 투자해 설립한 ‘예메디칼센터 상하이’에 ‘통책의료그룹’ 관계자가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상호 협력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이번 양해각서서명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향후 중국 의료사업 확대를 위한 정보공유 및 인력교류, 상호자문 등을 제공하고 새로운 컨셉의 비즈니스 모델개발에 전력하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책의료그룹’은 메디파트너(주)의 브랜드 Quality Control 기술 및 예경영메뉴얼을 활용한 프랜차이징 또는 위탁경영 사업추진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