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외환은행

지난 6일 치협과 한의협이 외환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외환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2.7%에서 2.2%로 인하하기로 조건부 계약을 체결한 뒤 치협과 외환은행이 이를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9일 전국 지부에 협조공문을 보내 외환은행과의 협약체결 내용을 설명하고 외환은행에서 전국 각 지점에서 치과병·의원을 방문해 가입절차와 혜택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관련기사 제1570호 1면>
치협은 “수수료율 인하요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일정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치협을 비롯해 의협 각과 개원의협의회, 한의협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외환카드의 수수료율을 인하받기 위해서는 메디노블스카드에 치협, 한의협, 의협 개원의협의회를 합산해 2만5천명이 가입돼야 하며, 카드발급시점부터 3개월이 경과해도 2만5천명에 미달할 경우에는 치협과 한의협 2개 단체를 합쳐 8천명이 가입하면 된다.

다만 카드 및 가맹점 결제계좌를 외환은행으로 지정하고 외환은행 요구불예금 분기 평균잔액이 3백만원 이상 또는 카드 분기사용실적이 3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메디노블스카드는 개원의와 봉직의 모두가 대상이며, 포인트 적립과 캐쉬백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모든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판매업체의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백화점·할인점·면세점에서의 무이자 할부 및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국 주요 놀이공원 할인 및 무료입장과 영화예매시 최고 3천원 할인서비스, 항공권 및 여행 할인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초년도에는 면제되며, 1회 이상 사용시 차년도 연회비도 면제된다.

외환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특히, 치과의사 단체의 경우 외환은행 본점(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2분거리)에 있는 3백~5백명 수용규모의 대강당과 중강당, 소강당을 주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된다.
강당은 최신시설로 최근 리모델링이 이뤄져 학술대회나 기타 행사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한편 외환은행도 협약체결에 대한 홍보물을 지난 13일 전국 회원들에게 발송했으며, 전국 지점의 지점장과 팀장 등이 치과병·의원을 직접 방문해 원스톱으로 카드를 발급해 주는 등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카드발급문의 : 외환은행 전국 각 지점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