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본부장 김용현)는 손주영(45세, 성북구, 건강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세나(34세,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장영은(34세,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씨 등 3명을 사무관으로 특별채용키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이번 특별채용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응시분야, 연령요건 등 지원요건을 전면 개방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문호를 대폭 개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손 씨의 경우처럼 결혼, 자녀 양육 등으로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전문직 기혼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앞으로도 연령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타 정부부처 및 공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에는 87명이 응시했으며, 서류심사 및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개별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 3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저출산·고령사회 분야에서 3년간 근무한 후 본인의 능력과 희망에 따라 복지부의 다른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