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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구강건강조사 매년 실시 질병관리본부 영양조사와 함께

관리자 기자  2007.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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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해부터


3년에 한번 실시해 오던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매년 실시됨에 따라 성인 대상 구강건강실태조사도 매년 실시하게 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해 오던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그동안 3년에 한번 실시됐었으나 올해부터 매년 상시조사로 바뀜에 따라 영양조사에 포함된 성인 구강건강조사 역시 매년 실시하게 됐다.
그러나 성인대상 구강건강조사의 경우 종전에는 간단한 설문검사로만 이뤄지던 것을 올해부터는 설문검사와 함께 구강검진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보다 자세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성인 구강건강조사가 매년 실시됨에 따라 구강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돼 오던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연계, 매년 실시하는 성인 구강검진 자료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시 매년 실시한 성인 구강검진 자료가 활용될 경우 실제 실태조사에서는 유아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보다 보강해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범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은 “올해 조사부터는 일일이 가가호호를 방문하지 않고 표본지역의 일정장소에 검진팀이 출장을 가 찾아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검진, 영양섭취 상태가 한번에 조사된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성인대상 구강검진은 질병관리본부 소속 공중보건치과의사 2명과 전국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치과의사 11명이 담당하고 있다.
대한구강보건학회는 이번 조사에서 구강검진을 담당하는 공중보건치과의사들에 대한 구강검진 기준통일교육을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강릉치대에서 실시했으며, 지난달 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현지조사에 예방치과학 전공교수를 파견해 구강검진을 지도하고 있다.
김진범 회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도 종전에는 3년마다 실시돼 왔으나, 올해부터 매년 상시조사로 바뀌었다”면서 “3년간 조사자료를 집계해 분석할 경우, 시도 단위별 대표치도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환영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