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PRM 연구소 주장
일관된 원칙과 공정성이 담보된 명확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면 병원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 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연구소 제원우 소장은 최근 ‘병원 인센티브 도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스텝들에게 매력적이고 ▲성과 수준과 인센티브를 명확하게 연계하며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일관성 있는 원칙이 있다면 인센티브 제도는 매우 강력한 병원 경영 기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제 소장은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매혹선’을 설정하는 것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연봉수준 등을 고려, 직원들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 소장은 “매혹선은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 수준에서 약 20%를 더한 정도가 적당하다”며 “만약 그 수준이 달성되면 현재의 수준보다 추가적으로 얼마가 수익으로 발생하는지 이것이 목표선이 된다”고 덧붙였다.
가령 병원 구성원들을 수평적 혹은 수직적으로 나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데 수직적으로 나눈다면 대표원장과 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상담직이나 매니저 같이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원 1파트, 직원 2파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제 소장은 설명했다.
제 소장은 또 팀별 인센티브 제도는 인과관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되도록 작게 팀을 구성하고 팀 총액이 결정되면 그 안에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제 소장은 “이러한 인센티브 제도를 만약 병원 경영자의 책임을 전가하는 식으로 전개하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일관된 룰과 공정성을 담보하고 약속에 대해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