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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잡힌’ 전과 22범 돌팔이 10년 가까이 무면허 치과시술 적발

관리자 기자  2007.09.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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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22범의 50대 남자가 치과의사로 둔갑, 10년 가까이 무면허 치과시술을 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치과의사면허 없이 치과수술을 해주고 금품을 받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김모씨(52)에 대해 보건범죄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 5월까지 18회에 걸쳐 무면허로 치과의료행위를 해주고 279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전과 22범으로 평생 교도소를 들락거렸으며, 누군가로부터 간단히 치과시술에 대해 전수받은 것으로 밝혀져 시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김씨가 사용한 전문 의료품의 유통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