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올해만 8월 현재 130건 승인
지난 2002년 단 1건에 그쳤던 국내 임상시험이 올해만 130건에 이르며, 8월 현재 338건에 달하는 등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건수는 총 338건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도 8월 현재 130건이 새로 승인을 받아 임상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임상시험 건수가 급격히 늘어 2002년 단 1건에서 2003년 15건, 2004년 24건, 2005년 51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11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8월 현재 130건이 새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이미 지난해 승인건을 넘어섰다.
다국적제약사가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로 승인된 130건중 80여건이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이었으며, 2005년 이래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이 성장을 주도하는 경향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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