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말에 제2신축 교사가 무난히 완공하는 데 우선 중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3일부로 조선치대 12대학장에 임명된 김병옥 학장.
김 학장과 전임 김동기 학장은 치대 입학 및 졸업 동기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인 교육 철학은 비슷한 점이 많다.
전임 김 학장은 치대생 윤리교육을 강조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김 학장 역시 의료인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치과의사 상 구현이라는 교육마인드를 갖고 있다.
“2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삶의 향기를 내며 살아갈 수 있는 후학을 양성해 구현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김 학장은 조선치대가 2009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합리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교과개편과정에 신입생들의 윤리교육이 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의학 뿐만 아닌 예술과 문화를 아는 감성이 뛰어난 후진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더욱 권장할 생각.
특히 김 학장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가 향상되려면 동물실험센터 완공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대학본부 의대, 약대 등과 협의해 동물실험센터를 조기에 착공토록 노력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조선치대는 BK 21 등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초 교수들에게 필요한 국책사업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대응 자금이 필요합니다. 동문들의 도움을 일부 받아 기초교수들이 국책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김 학장은 동창회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모교와 동문개원 발전을 앞당기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