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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출발점 봉사하며 살 터” 엄정문 서울치대 교수 정년 퇴임

관리자 기자  2007.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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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문 서울치대 치과보존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3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맞았다.
지난달 28일 서울치대가 주최한 엄정문 교수 정년퇴임 축하연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으며, 3일 후인 31일에는 서울치대 치과보존학교실에서 주최하는 정년퇴임 축하연이 서울치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서울치대 치과보존학과의 산 증인인 엄 교수는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하면서 치과보존학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엄 교수는 또 73년부터 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76년 서울치대 치과보존학교실로 옮겨 와 지금까지 31년간 교직에 몸담아 왔으며, 92년에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98년에는 서울대학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과장을 역임하는 등 치과보존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95년 스위스 취리히 치대 방문교수와 미국 미네소타 치대 개원교수를 역임하며 해외에 국내 의술의 우수성을 전파했으며 2002년에는 치협 치의학회 부회장을 맡는 등 치과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소감에서 엄 교수는 “정년은 제2의 출발점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사회에 봉사하며 살고 싶다”며 “앞으로 자라날 후학들은 발전하는 치의학을 늘 빠르게 받아들이는 도전정신을 갖고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