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사편찬위원회가 새롭게 위원을 위촉하고 협회사 편찬에 대한 제반 사항을 검토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 앰배서더호텔에서 모임을 가진 이번 위원회는 신재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병태 위원(이병태치과의원), 김평일 위원(김평일치과의원), 박영국 위원(치협 수련고시이사), 조영수 위원(백상치과의원), 이주연 위원(세브란스치과의원), 양승욱 위원(양승욱법률사무소)으로 구성됐다.
안성모 협회장은 “협회사편찬은 무엇보다 먼저 신경 써야 했던 것인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위원들이 단순히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치협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회사편찬위원회는 ▲광복이후 60년의 한국치과의학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학술대회를 자세히 정리하고 ▲그간 해왔던 봉사활동을 기록해 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상을 기록하며 ▲연극, 합창,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간적인 치과의사상을 담을 예정이다.
양승욱 위원은 그동안 치협이 법률과 행정 분야에서의 도전과 성과, 좌절 등을 기록하고 특히 의료사고 사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 치과의사에게 도움 되는 협회사를 편찬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병태 위원은 역사성을 강조한 화보 출판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협회사에서는 광복이후 한국치과의학의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고 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 인간적인 삶을 사는 치과의사 관점에서 협회사를 편찬하고 싶다”며 “위원회 구성도 이에 맞춰 학술, 봉사, 문학에 대해 경험과 조예가 높으신 분들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12일 2차 회의를 갖고 맡은 분야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예산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