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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WHO 서태평양총회 개최

관리자 기자  2007.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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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를 개최했다.
서태평양지역 내 정부대표가 참석하는 이 회의는 WHO 보건사업을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간 협력증진을 도모하는 서태평양지역 내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행사다.
이번 총회에는 변재진 장관을 비롯해 WHO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Margaret Chan),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시게루 오미(Shigeru Omi), 회원국 장관급 수석대표 33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금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한 실천방안 등이 논의됐다.


복지부는 서태평양지역총회 최초로 질병관리본부, 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보건의료 홍보관’을 설치,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기술 및 WHO 분담금 규모 세계 11위의 위상에 걸맞는 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회원국에게 소개했다.
복지부는 또 회원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싱가포르, 홍콩 보건부 장관들과 세 차례의 양자회담을 열기도 했으며,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는 아태권역 개도국 대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교육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설치·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