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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연자 초청 첫 시도 ‘주목’

관리자 기자  2007.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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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70년사 출판기념회·가족만찬회도 겸해


경남지부(회장 노홍섭)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경주에서 맞이한 종합학술대회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성료됐다.


경남지부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천년의 고도’ 경주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600여명의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7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지부 학술행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외국연자를 초청, 새로운 시각을 회원들에게 전달했으며 경남지부 70년사의 출판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학술강연에서는 3명의 치과의사 연자가 임플랜트, 레이저 등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강연을 했으며 이밖에도 테이블클리닉, 포스터 발표 등 외부 전문가의 노하우와 지부 회원들의 학술역량을 담은 순서가 진행됐다.
8일 첫날 강연에서는 일본 연자인 마사아키 고토 사가의과대학 치과 구강외과 교수가 나서 ‘일본 덴탈 임플랜트의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티타늄, 하이드록시 등 각 임플랜트를 활용한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고토 교수는 강연에서 “임플랜트는 악안면 재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하지만 아주 조그마한 염증 등도 매우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일 강연에서는 이재목 경북치대 치주과 교수가 ‘치아 유지할 것인가?, 발치 후 임플랜트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원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자연치아의 발치 시기와 발치 후 처치에 대한 해법을 공유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가칭)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인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대표원장이 ‘임플랜트 영역의 레이저 치료’라는 주제로 임플랜트 수술시 레이저 활용에 대한 특유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 학술강연 외에도 개회기간 중 열린 테이블클리닉에서는 ▲요양기관 현지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 및 최근 주요개정 사항(정동극·이강희 심평원 창원지원 팀장) ▲치과의사의 재테크와 노후설계(김정훈 한국씨티은행투자상담부 부장) 등 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에 비해 다양해진 기자재전시회를 통해 레이저, 임플랜트, 고주파 등 다양한 기자재를 지역 개원의들에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기념식과 가족행사가 병행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첫날 8일 오후 7시부터는 지부 70년사 출판기념회와 가족만찬회를 겸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특히 지부의 산 역사를 생생하게 담은 70년사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에서는 각 위원들의 인사말과 축하케익을 자르는 순서가 마련됐다.


또 작은 음악회에는 전문 MC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남궁옥분, 김세환 등 국민가수들이 회원 및 가족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히트송을 부르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9일 오전에는 가족들을 위한 경주문화답사 여행이 진행돼 삼릉, 냉골 마애관음보살상, 석불좌상, 마애석가여래좌상, 배리삼존불 등 주요 유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은 안성모 협회장, 김재영·안창영 부회장, 이동욱 울산지부 회장, 손 근 경남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이장호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홍섭 경남지부 회장은 “치과계에는 앞으로 좋은 일은 없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닥칠 것이므로 협회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 달라. 경남지부 집행부도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로서는 첫 시도로 외국인 연자를 초청했다. 이틀 동안 학술 강연을 개최하며 8일 저녁에는 70년사 출판기념회, 야외만찬 등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 의료사고피해구제법 등 주요 치과계 현안을 설명하며 “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타 의료인단체와 힘을 합쳐 꼭 막도록 하겠으며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보건복지위 상임위에서 통과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종 현안처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준 경남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집행부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