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조정부(지도교수 백승학)가 33년 만에 일본 원정 대회 참가를 위해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동경대학교 개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조정경기대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것으로 20일(오늘)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조정대회 참가는 지난 1970년과 1974년 2회에 걸쳐 있었던 일본 원정 경기 이후 33년 만에 있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현재 조정부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7월에 있었던 4개 대학 조정대회, 8월 해군사관학교장배 시합 등에 따른 장기간 합숙 훈련에 이어 주말도 반납한 채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과 국가대표 출신의 코치를 영입해 훈련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의 동경대와 교토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등이 참가하며 한국대에서는 서울치대 조정부(지도교수 1명, 코치 1명, 학생 13명)가 참여한다.
백승학 지도교수는 “조정 선진국인 일본에 가서 시합을 함으로써 선진 기술과 훈련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서울치대 조정부의 훈련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